강릉발 삼척행 바다열차
10시 10분에 출발하는 강릉발 삼척헹 바다열차를 타기 위하여 아침 6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청량리 역에서 7시 22분 발 강릉행 KTX를 타고 가서 9시 10분경에 강릉역에서 내렸다. 날이 매우 화창하여 하늘이 구름 한 점 없는 코발트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강릉역 앞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바다열차를 탑승하기 위하여 미리 예약 신청한 예약번호를 가지고 바다열차표를 타기 위하여 강릉역 1층 매표소에 갔다. 우리 예약 좌석은 창가 바로 뒷줄이었는데, 마침 창가 앞줄에 예약 취소 된 것이 있어 바꾸어 주겠다고 하여 고맙게도 창가에 바로 앞에서 바다를 구경하며 갈 수 있게 되었다. 9시 55분경에 1번 개찰구로 나가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1번 플랫폼에는 바다열차 안내 표시판이 없고 서울가는 안내 표시만 있어 조금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승무원에 물으니 기다리고 있으면 1번 플랫폼으로 들어온다고 하여 기다리다. 10시 5분경에 탑승을 하였다. 기찻길을 옆의 바다의 풍경을 구경하며 동해를 지나 삼척까지 이르르니 11시간 20분정도가 되어 기차역에서 내렸다. 우리가 편도로 표를 끊었기 때문에 삼척에서 어디를 갈까 잠깐 생각하다가 동해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저녁 7시 30에 예약했기에 때문에 삼척 오십천에 있는 정철의 관동별곡에 내오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죽서루를 가기 위하여 택시를 탔다. 죽서루에 도착하니 마침 가을 국화 전시회를 하여 가을의 풍치를 더하여 주었다.
열차에서 본 동해 바다들
가을 죽서루와 오십천 그리고 국화
전시된 국화 분재들